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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건강을 지킨다

by 페르보로소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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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수면 습관과 심혈관계 질환 사이 밀접한 관련

 '다민족 동맥경화 - 수면 연구', 생체리듬이 무너져 동맥경화의 진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수면 장애, 당뇨병 및 비만 위험 증가와 연관

 규칙적인 수면 패턴, 수면 장애 치료 등이 건강 관리에 중요

 

 

수면 습관과 건강

 수면 습관과 심혈관계 질환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충분하지 못한 수면 시간, 불규칙한 수면 패턴, 수면 중 호흡 중지증후군(sleep apnea) 동과 같은 수면 장애가 있을 경우, 이는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 부족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 박동수를 높이는 것과 같은 생체 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면 부족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고혈압 / 협심증 / 심근경색 /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수면을 취하는 사진
충분한 수면, 출처-픽사베이

 

최근 연구

 최근 진행 된 한 연구에서 하루 총 수면시간이 불규칙하면 동맥경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미국 밴더빌트 대학 의료센터의 켈시 풀 행동 역학 교수 연구팀이 '다민족 동맥경화 - 수면 연구' 참가자 20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불규칙한 총 수면시간과 무증상 동맥경화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연구 대상자들에게 '수면 / 각성 활동량 검사' 장치(sleep actigraphy)를 24시간 착용하고 7일 동안 생활하게 했다.

<수면 / 각성 활동량 검사>

- 손목시계와 닮은 작은 장치를 손목에 착용, 일상생활을 하는 참여자의 움직임을 측정해 수면 활동 리듬을 확인하는 검사

- 해당 장치에 기록된 자료가 컴퓨터로 옮겨져 깨어있는 시간, 수면 시간, 수면주기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음

 

 

연구결과

 연구 결과 매일 밤 총 수면시간의 차이가 클수록 동맥경화와 연관이 있는 '관상동맥 석회화(CAC: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점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상동맥 석회화>

-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칼슘, 지방,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

- 심한 경우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음

 

 반면 '발목 - 상완 지수(ABI: ankle-brachial index)'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발목 - 상완 지수(ABI: ankle - brachial index)>

- 말초동맥 질환 진단 기준으로 사용

- 발목의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을 팔의 수축기 혈압으로 나눈 값

- ABI(정상범위 1~1.29)가 0.9 이하면 다리 동맥이 좁아지는 말초혈관 질환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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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밤 총 수면시간 차이가 2시간 이상인 사람은 1시간 이하인 사람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300점 이상일 가능성이 33% 높게 나타났고, ABI도 0.9 이하일 가능성이 75%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총 수면시간이 매일 밤 1시간 30분 이상 차이가 나는 사람은 매일 밤 총 수면시간 차이가 30분 미만인 사람보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높을 가능성이 39%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체리듬이 무너져 동맥경화의 진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심혈관의 중요 기능이 방해받아 만성 염증, 포도당 대사의 변화, 교감신경계 활동 증가, 동맥압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하고 매일 밤 수면시간 총량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하면 수면의 질을 개선할 뿐 아니라 노년층의 심혈관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다.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중요

 미국 심장협회는 심혈관 질환 예방 지침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충분한 수면이 치유를 촉진하고 뇌 기능을 개선,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미국 심장협회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밤에 7 ~ 9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을 권고한다.

 

 

 또한 수면 부족이나 수면 장애는 심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것과 같은 대사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은 당뇨병 및 비만의 위험 증가와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 유지, 규칙적인 수면 패턴, 수면 장애 치료 등이 전체적인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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